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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 인스팅트 2 솔라

난 시계를 차는 게 익숙하지도 않고 관심도 거의 없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꽤 고가(내 기준에서)의 시계를 구입하게 되었다.

 

가민 인스팅트2 솔라

 

가민 스마트워치는 종류가 다양한데

내가 아는 것만 해도

피닉스, 엔듀로, 포러너, 인스팅트, 디센트 등이 있다.

 

포러너 & 피닉스7

마지막까지 고민한 피닉스7!

인스팅트를 사기 전에 가민 매장을 몇 번 가봐서 비교를 해봤다.

이게 볼 때는 괜찮아 보인다.

하지만 가격도 가격이고 이상하게 스틸 재질이 부담스럽다.

그리고 터치가 지원되는 점도 오히려 단점이라고 느껴졌다. (물론 꺼도 되지만..)

 

 

그래서 내가 선택한 건 인스팅트2 솔라!

가민 스마트워치 중에 엔듀로 다음으로 배터리 시간이 긴 제품인 것 같다.

그리고 화면이 흑백이다. 이 점이 좀 고민이 되었는데 컬러에 대한 아쉬움이 없을지는 시간이 지나 봐야 알 것 같다.

 

인스팅트도 인스팅트 1이 있고 인스팅트 2에서도 태양광 되는지(Solar), 작은 사이즈 인지로(S) 나누어진다. 인스팅트 2는 사이즈에서는 가격 차이가 안 나는데, 태양광 유무는 가격 차이가 꽤 난다.

태양광 기능이 나에겐 사치스러운 기능일 것 같으면서도 (이 시계 자체가 나한테는 오버 스펙 ㅎㅎ)

무조건 솔라 (논솔라는 쳐다도 안 봄 ㅋㅋ)

그리고 사이즈에 따라서도 시계 색상이 다르다. 다행히 내가 선택한 그라파이트 색상은 사이즈 별로 있었다.

 

두 달동안 차왔던 시계들이다. 갤럭시워치2,4,5 & 포러너 55

갤럭시워치

스마트워치를 처음 접하게 된 건 갤럭시 워치 때문이다.

스마트워치를 모르고 있었던 건 아니지만 내 생활에 필요성을 못 느껴서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재택근무를 하면서 집안에서 계속 핸드폰을 들고 다니는 게 귀찮아졌다.

회사에 있을 때야 핸드폰을 계속 들고 다녔지만, 집에서도 계속 들고 다녀야 한다는 게 불편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알림을 받을 수 있는 갤럭시워치를 구했고 집안에서 핸드폰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돼서 정말 편했다.

두 번째로 10월 중순 즈음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달리기가 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갤럭시워치로 내가 뛰는 시간과 거리를 기록하면서 다시 보기도 하고 SNS에 공유도 했다.

달리는 게 재미가 있는 운동은 아니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뛰다 보니 조금 재미가 생겼다.

그리고 갤럭시워치4와 5까지 사봐서 사용해 봤다. 갤럭시워치는 버전에 따라 크게 다른 점은 없었다. 

오래 사용하려고 미개봉 중고로도 사봤지만 금방 질렸다. 뭐라 자세히 설명할 순 없지만 갤럭시워치는 사용하는 재미가 없었다. 

 

가민 포러너 55

가민이라는 회사를 처음 알게 해 준 시계이다.

갤럭시워치와 마찬가지로 알림 기능과 달리는 시간과 거리를 기록해 주는 운동 보조용으로 주로 사용했다.

하지만 갤워치보다는 만지는 재미가 있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가민 시계를 조작하는 법은 갤워치에 비해 간단하지 않다.

일단 이 제품은 터치가 안된다. 총 5개의 버튼으로 조작을 해야 하는데, 와이프는 잠깐 해보더니 이건 내 스타일이 아닌 것 같다고 바로 관심 없어했다.

나는 오히려 이게 신선하게 느껴졌다.

 

전원을 키고 설정을 시작!

 

설정을 마치고 주요 메뉴들을 확인해 보니 포러너 55를 사용해 봐서 어렵지 않았다.

바로 컴퓨터에 연결해서 가민 익스프레스로 업데이트를 받아서 시켜줬다.

시계를 만지다 보니 버벅댈 때가 좀 있었다. 그건 포러너55에서도 그랬는데 좀 더 심한 거 같기도 하고...

하지만 계속 그런 건 아니라서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완충을 하고 나니... 28일

난 스마트워치에게 시간과 알림을 확인하고, 내가 뛰거나 걸은 거리를 기록해 주는 운동 보조용 역할을 해주면 충분할 것 같은데.

여기에 매일 충전하지 않아도 되고, 외부 환경에서 막 사용해도 튼튼한 시계를 찾다 보니

꽤나 과분한 가민 인스팅트를 고르게 되었다.

앞으로의 내 일상과 같이 할 시계 같이 오래가길 바란다:)